광야를 사랑하는 법
문학

광야를 사랑하는 법

김명자

시인이 오랫동안 바라보고 걸어온 풍경과 기억, 그리고 그 속에 숨은 사색을 담았다.

저자
김명자
분야
문학
페이지
144쪽
정가
15,000원
출간일
2025년 11월
ISBN
978-89-6511-578-6
판형
130×215mm

책소개

눈 내린 거리와 작은 골목, 바람이 서리는 바닷가, 제주와 서해의 풍경까지 시인이 바라본 그 순간을 담은 삶의 흔적이 시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시집에는 도심의 골목, 바닷가, 들판, 사막 같은 다양한 장소들이 등장한다. 시인은 풍경을 노래하며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사랑을 배우는가 고찰한다. 표제작 「광야를 사랑하는 법」에서 시인은 사랑이란 결국 비어 있는 공간에서도 누군가를 생각하며 걸어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잃어버린 자리, 홀로 선 순간에도 우리는 사랑을 통해 다시 길을 찾는다.

김명자 시인이 『광야를 사랑하는 법』에서 언어로 촬영한 광야의 풍경은 사실 자신의 내면을 인화한 것이다. 그는 내면의 광야를 산책, 소풍, 방황, 여행, 방랑하는 취미가 있다. 그는 마음의 도화지에 세상의 풍경을 화구로 기쁨, 슬픔, 분노, 용서, 좌절, 소망, 권태, 기대, 우울, 환희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풍경인문학이다. 예컨대 그는 자아 존재의 마음 풍경을 서정적으로 읽고 쓰고 그리고 조형하는 데 능숙하다. 시인이 터득한 광야를 사랑하는 비법이 존재와 세계를 환하게 밝힐 것이다. - 양병호│시인, 전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목차

  • 시인의 말
  •  
  • 제1부 - 길 위에서 시작되다
  • 눈 오는 날, G선에 젖다
  • 거리의 산책자
  • 거리의 산책자 2
  • 거리의 산책자 3
  • 거리의 산책자 4
  • 거리의 산책자 5
  • 가을밤의 목마

서평

『광야를 사랑하는 법』은 눈앞의 풍경을 마음의 언어로 바꾸어 내는 시인의 섬세한 시선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눈 오는 골목과 바다의 수평선, 오래된 집의 냄새,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 그리고 광야의 고요함 등, 시인은 일상의 장면과 자연의 흐름 속에서 삶의 결을 조용히 길어 올린다.

이 책은 다섯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길 위에서 시작된 시선이 결국 '광야'라는 넓은 마음의 공간으로 귀결된다. 그곳에서 시인은 상처와 그리움, 기다림과 기억, 그리고 끝내 사랑으로 돌아오는 마음의 여정을 찾는다. 시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나만의 광야에 서서 다시 사랑을 배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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