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욕의 빛과 그림자
윤재홍
- 저자
- 윤재홍
- 분야
- 문학
- 페이지
- 320쪽
- 정가
- 20,000원
- 출간일
- 2022년 6월
- ISBN
- 978-89-6511-390-4
- 판형
- 152×225mm
책소개
6.25 한국전쟁으로 29세의 아버지를 잃었다. 28세의 어머니가 갑자기 8살의 누나, 5살의 필자, 2살 남동생 3남매의 가장이 되셨다. 홀어머니의 행상과 농촌일의 품팔이로 초근목피(草根木皮)를 겨우 구해 끼니를 연명하며 생존할 수 있었다.
필자는 고향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등록금이 없어 자퇴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 많이 울기도 했다. 중학교 졸업장이 없어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보아 합격했으나, 고등학교 진학은 꿈도 꿀 수가 없었다. 방학 기간이 되면 동네 친구들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고향에 나타났는데 그때마다 큰 충격을 받았다. 어머니를 도와 2년간 하던 농사일을 팽개치고 무작정 상경했다. 작은 신문사 사환으로 취업 후 사무실에서 혼자 숙식을 했다. 2년 늦게 야간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대학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려 신바람이 나 공부가 더욱 재밌었다.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에 합격했다. 대학생 가장이 되고 중고교생 그룹 과외로 학비와 생활비를 겨우 마련했다. 법대생으로 으레 가지고 있을 사법고시의 꿈은 학비와 의식주 비용이 안되어 포기했다.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웅변대회에 나가 많은 수상을 했던 적성을 살려 방송기자의 길을 택했다. 홀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우리 가족의 뼈아픈 가난을 해결하는 길은 방송기자로 반드시 성공하는 길밖에 없다고 굳게 다짐했다. 방송기자로 출발하면서 ‘1.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자 2. 시간을 알차게 보내자 3. 어디서나 1인자가 되자 4. 미래를 준비하면서 현재를 살자’를 좌우명으로 실천했다. 이 좌우명으로 KBS 기자로 재직하면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 방송 실무서 책을 3권이나 썼다. 대학교수 초빙 시험에 합격해 정교수가 됐다. 교수 정년 후 성대 신문방송대학원 초빙교수로 70세까지 강의했다. 이어서 연합뉴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 3년간 근무했고, 현재 77세로 우리나라의 유명한 출판사 부회장으로 계속 일하고 있다.
이 책은 기자 30년과 대학교수 13년, 서예가로 30년을 분리해서 엮었다. 첫째, 정치부기자 시절 취재했던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들의 프로필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썼다. 둘째, 기자 시절 썼던 국내 및 해외 취재기들을 열거했다. 셋째, 대학교수로서 30년간의 방송기자 경력을 토대로 이론과 실무 중심으로 했던 강의 이야기와 국회, 선관위 등 현장실습 강의를 했던 이야기를 실었다. 넷째, 방송기자 시절부터 틈틈이 서예를 공부해 교수 정년 후 서예학원을 운영하려고 했다. 초중고 학생들과 주부들에게 더 좋은 서예와 한자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여 올해 한문 서예 초대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 서문
- 제1장 이런 대통령, 저런 이야기
- 정치부 기자로 첫 인터뷰, 윤보선
- 가까이할 수 없었던 이웃, 전두환
- 정치부 기자로 만났던 보통 사람, 노태우
- 머리보다 건강 강조한, 김영삼
- 대중을 사로잡은 웅변가, 김대중
- 원칙과 배짱의 소유자, 노무현